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안토니오 뤼디거가 큰 결단을 내렸다. 뤼디거는 월드컵 출전으로 받게 될 보너스를 전부 시에라리온의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시에라리온의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기부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독일 국대 수비수, 월드컵 보너스 아프리카에 기부 계획

골닷컴
2022-11-15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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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안토니오 뤼디거가 큰 결단을 내렸다.
  • 뤼디거는 월드컵 출전으로 받게 될 보너스를 전부 시에라리온의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생각이다.
  • 그는 시에라리온의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기부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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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안토니오 뤼디거가 큰 결단을 내렸다.

뤼디거는 독일을 대표하는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첼시를 거쳐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레알에서도 여전히 세계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안정된 경기를 이끌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뤼디거는 명단에 포함됐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란 굴욕을 맛봤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각오로 대회에 임할 계획이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해있다.

때문에 독일축구협회는 큰 액수의 보너스를 걸었다. 이들은 16강에 진출하면 선수 당 5만 유로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8강은 10만 유로, 4강은 15만 유로이다. 3,4위 전에서 승리할 경우 20만 유로의 보너스가 할당된다. 결승전에 진출해 준우승에 그치면 25만 유로, 월드컵에 우승한다면 보너스는 40만 유로이다. 40만 유로는 우리나라 돈으로 5억 5천만원 정도이다.

뤼디거는 월드컵 출전에 따른 보너스를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흑인인 뤼디거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혈통이 섞여있다. 뤼디거는 월드컵 출전으로 받게 될 보너스를 전부 시에라리온의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생각이다.

시에라리온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꼽힌다. 뤼디거는 자신이 독일에서 생활한 덕분에 축구선수가 될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고 생각한다. 그는 “시에라리온의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기부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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