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쏘니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 새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국 손흥민은 새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 되면서 기존 선수들에 더해, 신입생들을 이끌게 됐다.

‘슈퍼 쏘니’ 손흥민, 토트넘 새 캡틴…“정말 영광, 자랑스러운 순간” [오피셜]

골닷컴
2023-08-13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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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슈퍼 쏘니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
  • 새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결국 손흥민은 새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 되면서 기존 선수들에 더해, 신입생들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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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슈퍼 쏘니’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 그를 도와 제임스 메디슨(26)과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각각 부주장으로 임명되면서 새 시즌 주장단으로 함께 동료들을 이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된 후 “위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한 뒤 “이미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가 주장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이 되는 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맡은 위고 요리스(36)가 올여름 떠나는 게 사실상 확정됐고, 부주장 해리 케인(30)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주장단 개편이 불가피했는데, 그가 완장을 찰 적임자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기 때문이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가장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더욱이 손흥민은 이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주장을 역임하면서 동료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대표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그는 안와골절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고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16강 진출에 앞장섰던 바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스쿼드 내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이기도 하다. 실제 지난 2015년 8월에 입단한 이래로 지금까지 공식전 372경기 동안 145골 80도움을 기록했다. 그보다 먼저 입단한 건 에릭 다이어(29)와 벤 데이비스(30)를 제외하곤 없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해 첫 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7시즌 연속 두자릿 수 득점을 넘기는 등 ‘에이스’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넣으면서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바 있다. 이런 그는 그라운드 안팎으로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신임도 두터웠다.

결국 손흥민은 새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 되면서 기존 선수들에 더해, 신입생들을 이끌게 됐다. 당장 오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2023~2024시즌 EPL 1라운드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격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선수가 EPL에서 주장을 맡은 것은 2012~2013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던 박지성(42)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손흥민이 과연 새 시즌 토트넘의 새 캡틴으로서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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