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는 것을 떠나서 경기력 자체가 계속 떨어지며 굴욕을 겪고 있다. 이번엔 부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허무하게 찬스를 날렸다. 호날두답지 않은 부정확한 크로스가 나오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팬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허무하게 날린 찬스…호날두 부정확한 크로스 '대굴욕'

골닷컴
2022-09-05 오전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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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는 것을 떠나서 경기력 자체가 계속 떨어지며 굴욕을 겪고 있다.
  • 이번엔 부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허무하게 찬스를 날렸다.
  • 호날두답지 않은 부정확한 크로스가 나오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팬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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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는 것을 떠나서 경기력 자체가 계속 떨어지며 굴욕을 겪고 있다. 이번엔 부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허무하게 찬스를 날렸다.

맨유는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안토니(22)의 선제골 이후 실점을 내줬지만, 마커스 래시포드(24)의 멀티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맨유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위는 5위(4승2패·승점 12)로 올라섰다. 맨유는 오는 9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홈으로 불러들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치른 뒤, 나흘 뒤에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떠난다.

완벽했던 경기였다. 맨유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몰아쳤고, '신입생' 안토니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클리어링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내 다시 전열을 재정비하더니 아스널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브루노 페르난데스(27)의 킬 패스 두 방을 앞세워 래시포드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다만 흠도 있었다. 그중에서도 호날두의 빗나간 크로스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된 그는 6분 뒤 왼쪽 측면에서 순간적으로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후 재빠르게 침투했다. 이후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공은 문전 앞을 지나 그대로 골라인 아웃됐다.

호날두답지 않은 부정확한 크로스가 나오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팬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한 팬은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베베(32)를 소환했고, 또 다른 팬은 "수비수가 붙지도 않은 상황에서 호날두는 어이없는 크로스로 기회를 날렸다"며 비판했다.

호날두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적에 실패한 그는 마음을 다시 다잡았지만,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은 전방 압박이나 수비 가담에 있어서 성실하지 않은 데다, 팀 결속력을 다지는 데 방해가 된다고 판단해 출전 시간을 줄이고 있다.

실제로 호날두는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 연속 출전은 했지만, 정작 선발 출전은 단 한 번에 그쳤다. 나머지 다섯 경기 전부 후반 중후반 이후 교체로 나섰다. 이렇다 보니 그는 경기 감각이 부족해 경기력이 떨어지는 중이다. 더구나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그 속도는 상당히 가파르다. 이날 수비가 압박하지도 않는 데도 부정확한 크로스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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