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측면 수비수 리스 제임스(22)와 장기 재계약이 임박했다. 그동안 보여온 활약상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주급을 대폭 인상할 계획인데, 구단 역사상 수비수로는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 계약이 2025년까지인데, 3년 더 늘려 2028년까지 계약을 맺는다.

주급 '5배 상승' 최고 대우…첼시 '성골' 재계약 맺는다

골닷컴
2022-09-05 오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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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측면 수비수 리스 제임스(22)와 장기 재계약이 임박했다.
  • 그동안 보여온 활약상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주급을 대폭 인상할 계획인데, 구단 역사상 수비수로는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기존 계약이 2025년까지인데, 3년 더 늘려 2028년까지 계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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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측면 수비수 리스 제임스(22)와 장기 재계약이 임박했다. 그동안 보여온 활약상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주급을 대폭 인상할 계획인데, 구단 역사상 수비수로는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 '더 타임즈' '텔래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첼시와 제임스는 재계약을 맺는 데 동의했다. 모든 절차는 마무리됐고, 며칠 내에 공식적으로 서명한 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0년 1월 계약을 연장한 이후 제임스는 1년 반 만에 다시 재계약을 맺으면서 첼시와 동행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기존 계약이 2025년까지인데, 3년 더 늘려 2028년까지 계약을 맺는다. 이 과정에서 급여 대폭 상승이 예고됐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조건 속에 재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는데,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 5,500만 원)를 받고 있는 칼리두 쿨리발리(31)에 비등한 수준이라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다. 현재 제임스가 6만 파운드(약 9,400만 원) 수준을 받고 있으니 무려 5배 가까이 오르는 셈이다. 그만큼 첼시 구단 내부에서 제임스를 향한 기대감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제임스는 지난 2005년 첼시 유소년팀에 입단한 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해낸 성골이다. 타고난 피지컬에 더해, 뛰어난 재능을 갖춘 만큼 어릴 적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그는 메이슨 마운트(23)와 칼럼 허드슨오도이(21), 태미 에이브러햄(24·AS로마), 피카요 토모리(24·AC밀란) 등과 함께 동나이대 선수들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낙점받았다.

지난 2018년 여름 위건 애슬레틱(잉글랜드)으로 임대를 떠나 한 시즌간 경험을 쌓고 돌아온 제임스는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첼시에서 주전으로 도약했고, 지금까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통산 128경기 동안 10골 20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슈퍼컵 우승을 경험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제임스는 꾸준한 활약상 속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어 지금까지 A매치 13경기를 뛰었다. 동시에 그는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가치가 5,200만 파운드(약 815억 원)로 책정됐다. 이는 첼시 내에서 4위에 해당하며, 오른쪽 측면 수비수 포지션으로 놓고 봐도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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