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 캡틴 이영재(28)가 올해 새롭게 합류한 신병 중에서 공격수 조영욱(24)과의 호흡을 가장 기대했다. 이영재는 지난 9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로 들어온 신병 중에서는 조영욱 이병이 기대된다. 김천 내에서 최고참인 이영재는 올해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조영욱 이병이 가장…" 김천 '캡틴' 이영재가 뽑았다

골닷컴
2023-02-11 오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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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 캡틴 이영재(28)가 올해 새롭게 합류한 신병 중에서 공격수 조영욱(24)과의 호흡을 가장 기대했다.
  • 이영재는 지난 9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로 들어온 신병 중에서는 조영욱 이병이 기대된다.
  • 김천 내에서 최고참인 이영재는 올해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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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부산]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 '캡틴' 이영재(28)가 올해 새롭게 합류한 신병 중에서 공격수 조영욱(24)과의 호흡을 가장 기대했다. 특히 어떻게 하면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기대감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이영재는 지난 9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로 들어온 신병 중에서는 조영욱 이병이 기대된다. 제가 어떻게 하면은 공격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천 내에서 '최고참'인 이영재는 올해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는 오는 6월에 전역을 앞두고 있어 K리그2가 개막한 후 비록 3개월밖에 뛰지 못하고 전역하지만, 그전까지 최대한 보탬이 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특히 올겨울 새롭게 합류한 신병들을 잘 챙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영재는 "제대하기 전까지 개인적으로 신병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다. 신병들이 경기장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옆에서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뛰면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이영재는 "가장 호흡이 기대되는 조영욱 이병에게 어떻게 하면은 공격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도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영재는 "김진규 이병은 과거 부산아이파크에서 한 시즌 뛰었을 때 좋았던 기억이 많다. 플레이스타일이 잘 맞았다. 마찬가지로 기대된다"면서 "김동현 이병과 원두재 이병도 기량이 좋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하 이영재 인터뷰 일문일답.

몸 상태나 컨디션은 어떤가.

훈련소에서 훈련받고 바로 동계훈련에 임하고 있다. 잔부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 시즌 전까지 몸 만드는 데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주장 선임, 등번호 변경, 신병 합류, 감독 교체 변화가 상당히 많다.

시즌 시작부터 주장하는 건 처음이다. 많이 부담되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분들과 상의하면서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잘하려고 한다. 등번호는 프로 와서 좋은 번호를 달아본 적이 없었다. 한 자릿수 번호를 달고 뛰고 싶었다. 자극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한 해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

성한수 감독님은 고강도 운동 등 체력 훈련에 중점을 많이 두신다. 김태완 전 감독님과 비교했을 때 훈련 과정에서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다르진 않다. 지금도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자유를 많이 주신다.

쟁쟁한 경쟁력을 갖춘 신병들이 많이 합류했다.

상무라는 틀 안에서 선임이 먼저 경기를 뛴다는 인식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인식을 가지고 싶지 않다. 오로지 실력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 좋은 신병들이 들어온 건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다. 그 선수들보다 잘해야 경기를 뛸 수 있다. 훈련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K리그2 무대는 8년 만이다.

프로 2년 차 때 K리그2 무대를 뛰었다. 그때는 사실 가볍게 생각했었다. 근데 지나고 나서 보니깐 잘못된 생각이었다. 올해 김천에 좋은 선수가 많이 있지만, 작년에도 봤듯이 선수 이름값으로 축구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잘 준비해야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부상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군대 입대하면서 몸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이 배웠다. 입대하기 전에 발목이 많이 안 좋았는데 치료하면서 신경 쓰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하고 있다. 몸 관리하는 데 있어서 더 성장한 것 같다.

3개월 짧은 시간이지만 목표는.

제대하기 전까지는 개인적으로는 신병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다. 주장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싶다. 신병들이 경기장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챙기겠다. 또, 단점으로 지적됐던 수비적인 부분을 더 보완하고 싶다. 대표팀 감독님이 새로 바뀌는 만큼 태극마크를 꾸준히 달고 싶은 욕심도 있다.

신병 중에서 기대되는 선수는.

새로 들어온 신병 중에서는 조영욱 이병이 가장 기대된다. 제가 어떻게 하면은 공격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도 알아가고 있다. 김진규 이병은 부산아이파크에 있을 때 한 시즌 같이 뛰었다. 워낙 좋은 선수다. 그때 당시 좋았던 기억이 많다. 플레이스타일도 잘 맞았다. 기대된다. 제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다 보니깐 수비형 미드필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김동현 이병과 원두재 이병이 기량이 좋고 제가 원하는 유형이라서 많이 기대된다.

원소속팀 수원FC 김도균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는가.

연락을 자주 한다. 전화도 자주 드린다. 감독님도 연락을 먼저 주실 때가 있다. 감독님은 다치지 말고 잘 전역해서 복귀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제가 김천에서 남은 기간 잘하고 전력해야 수원FC에 돌아가서 경기를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원FC를 떠나기 전과 현재를 비교했을 때 선수단 변화가 많다.

이승우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같은 팀에 있었다. 사적으로도 잘 안다. 좋아하는 플레이를 잘 알기 때문에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윤빛가람 선수는 같은 포지션이라서 경쟁자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에게 한 마디.

김천 팬분들이 작년에 성적이 좋지 못해 많은 실망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경기장에 찾아와주시면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꼭 승리를 안겨드리겠다. 그리고 더 성장하면서 K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 감독님들과 기자분들 사이에서 입에 오르내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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