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잉글랜드) 공격수 하킴 지예흐(29)가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떠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러브콜에 응하면서 임대 이적하는 게 유력해졌다. 이런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 러브콜을 보내자 응하면서 이적이 임박했다.

투헬도, 포터도 외면한 MF…파리 생제르맹 '러브콜' 수락

골닷컴
2023-01-31 오전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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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첼시(잉글랜드) 공격수 하킴 지예흐(29)가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떠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러브콜에 응하면서 임대 이적하는 게 유력해졌다.
  • 이런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 러브콜을 보내자 응하면서 이적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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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잉글랜드) 공격수 하킴 지예흐(29)가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떠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러브콜'에 응하면서 임대 이적하는 게 유력해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 프랑스 '레퀴프' '르 파리지앵' 등 복수 매체는 31일(한국시간) "지예흐는 파리 생제르맹과 개인 합의를 맺었다. 이제 첼시가 이적을 최종 승인을 하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며 "현재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만약 지예흐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임대를 떠나게 된다면 2년 반 만에 첼시와 동행을 잠시 멈추게 된다. 그는 지난 2020년 여름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스탬퍼드 브리지에 입성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진출했다.

지예흐는 그러나 이적했을 당시 큰 기대를 모았던 것에 비하면 활약은 비교적 아쉬웠다. 결정적인 킥 한 방으로 종종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EPL 특유의 거칠고 빠른 템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 부상까지 잦았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입지를 잃은 그는 토마스 투헬(49·독일) 전 감독 밑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서 44경기를 뛰었지만, 평균 출전 시간으로 놓고 보면 56.6분밖에 되지 않은 게 이를 대변한다. 무엇보다 중요성이 큰 경기에서 벤치에 앉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지난해 9월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지예흐는 새 국면을 맞이하는 듯했지만,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실제 개막 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으로 시즌이 중단됐던 시기까지 9경기(선발 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그나마 이달 초 측면 공격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선발 기회를 받았는데, 미하일로 무드리크(22)와 주앙 펠리스(23), 노니 마두에케(20) 등이 잇따라 새롭게 합류한 탓에 다시 설 자리를 잃었다. 이런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 러브콜을 보내자 응하면서 이적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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