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일정이 모두 끝났다.
- 앞서 2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또 하부리그 팀들의 반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변이 속출했다.
- 27일 전국 12개 경기장에서 FA컵 3라운드가 열렸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일정이 모두 끝났다. 앞서 2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또 하부리그 팀들의 반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변이 속출했다. 16강에 오른 팀 중 무려 7개 팀이 2·3부 리그 팀들로 꾸려졌다.
27일 전국 12개 경기장에서 FA컵 3라운드가 열렸다. 부산교통공사와 울산시민축구단(이상 K3)은 각각 김포FC와 부산아이파크(이상 K2)를 격파하는 반란을 일으켰다. 광주FC와 부천FC(이상 K2)가 각각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FC(이상 K1)을 꺾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부산교통공사는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맞대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부산아이파크를 홈구장 울산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2-0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인천 원정에서 무려 6골을 몰아치며 6-1 대승을 거뒀다. 같은 시각 부천은 수원FC를 홈구장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거뒀다. 광주와 부천은 16강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FC서울과 성남FC(이상 K1)는 각각 창원시청(K3)과 충남아산FC(K2)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서울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고, 성남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로 가까스로 이겼다.
같은 K리그1 맞대결로 이목이 집중된 수원삼성과 김천상무 대결은 수원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챙겼다. 강원FC(K1)는 화성FC(K3)를 2-0, 포항 스틸러스(K1)는 김해시청(K3)을 5-0, 제주유나이티드(K1)는 FC안양(K2)을 3-0으로 격파했다. 경남FC(K2)는 경주한수원(K3)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고, 대전한국철도(K3)는 평창유나이티드(K4)를 2-1로 꺾었다.
이날 3라운드에서 승리를 챙긴 12개 팀에 더해 전북현대와 울산현대, 대구FC(이상 K1)와 전남드래곤즈(K2) 4팀이 더해져 내달 25일에 16강전을 치른다. 16강전 역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전 대진(5월 25일, 왼쪽이 홈팀)
전북현대(K1) VS 울산시민(K3)
수원삼성(K1) VS 강원FC(K1)
대전한국철도(K3) VS 대구FC(K1)
포항스틸러스(K1) VS 성남FC(K1)
경남FC(K2) VS 울산현대(K1)
부천FC(K2) VS 광주FC(K2)
전남드래곤즈(K2) VS 부산교통공사(K3)
FC서울(K1) VS 제주유나이티드(K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