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가 기나긴 무득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골망을 가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조지아 마라도나’ 드디어 터졌다...‘19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

골닷컴
2023-09-28 오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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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나폴리의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가 기나긴 무득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골망을 가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 크바라츠헬리아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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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나폴리의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가 기나긴 무득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골망을 가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여기에 1도움을 추가해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전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부진으로 비판의 대상에 올랐다. 3월 19일 토리노전 득점을 마지막으로 최근 클럽 18경기 1도움에 그쳤다. 상대가 크바라츠헬리아의 드리블을 막기 위해 겹겹이 에워싸자, 그의 파괴력이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33년 만에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모습은 사라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리그 4라운드 제노아전 뤼디 가르시아(59·프랑스) 감독의 교체 명령에 불만스러운 제스처를 보여 불화설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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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필요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우디네세전 레프트윙으로 선발 출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그는 후반 11분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23분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전매특허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이 역시 골대를 맞혔다.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자, 그는 허공에 주먹을 날리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경기가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서 드디어 그가 골문을 열었다.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를 압박해 기회를 만든 크바라츠헬리아는 공을 살짝 띄우며 마르코 실베스트리(32·우디네세)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문에 공을 침착히 밀어 넣었다. 그는 득점 후 곧바로 관중석으로 달려가 팬들과 함께 시즌 첫 골의 감정을 나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후반 36분 크로스를 통해 지오바니 시메오네(28)의 쐐기골을 도우며 완전히 살아났다. 이후 엘리프 엘마스(24)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크바라츠헬리아에게 평점 9.3점을 전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A 34경기에서 12골 10도움을 올렸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10-10’ 고지에 오르며 나폴리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주가를 높인 그가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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