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안익수(58) 감독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의조(30)가 짧은 시간에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만큼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는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잔류 여부는 그 이후에 고려 대상인데, 남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GOAL 수원] 안익수 감독, '황의조 거취' 관해 묻자 "남았으면 좋겠다"

골닷컴
2023-06-24 오후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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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FC서울 안익수(58) 감독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 황의조(30)가 짧은 시간에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만큼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는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 잔류 여부는 그 이후에 고려 대상인데, 남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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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의조의 목표, 바람이 우선이다. 잔류 여부는 그 이후에 고려 대상인데, 남았으면 좋겠다."

FC서울 안익수(58) 감독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의조(30)가 짧은 시간에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만큼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는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주포' 황의조는 오는 30일부로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서울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미 그는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전이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늘 그랬듯 도전인 것 같다. 유럽으로 다시 돌아가서 다시 한번 나를 시험해보고 싶다"며 이별을 예고했다.

황의조의 향후 거취에 대해 묻자 안 감독은 "지금 시점에는 '글쎄'라는 단어가 제일 어울릴 것"이라고 웃음을 지은 뒤 "의조의 목표, 바람이 우선이다. 그 우선순위에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면 다행이다. 이번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통해 팬들에게 좋은 컨디션을 보였는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선수로 본인이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는 기회를 만드는 게 우선이다. 잔류 여부는 그 이후에 고려 대상인데, 남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황의조가 6개월 짧은 시간 동안 '서울다움'을 보여줬냐는 질문에 안 감독은 "최고였다"고 칭찬한 뒤 "'서울다움'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많은 역할을 했고, 팬분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드렸다. 내부적으로도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정말 최고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많은 팬들이 '슈퍼매치' 승리를 기대하고 찾아온 만큼 승리에 대한 각오도 내비쳤다. 안 감독은 "그라운드에 잠깐 나갔는데 '수호신(서울 서포터즈)'이 많이 계셨다. 많은 팬분들이 찾아오신 만큼 기대에 맞춰 양 팀이 좋은 경기력으로 90분 동안 감동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지난 라운드 결과가) 반복되지 않도록 극복하고 개선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서 팬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며 행복감을 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병수

반면 수원은 5경기 동안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진 가운데 여전히 12위(2승3무13패·승점 9)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 김병수(52) 감독은 "오늘 경기는 아무래도 투지, 간절함 등 정신적인 면들이 기술적인 면보다는 우위에 있어야 한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해서 준비했다"며 "중원 쪽에 숫자를 더 둬서 같이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빌드업을 차분히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비 쪽에 조직을 더 잘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서 휴식기 동안 그 부분을 보완하는 데 시간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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