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화 스파이더맨의 배우로 유명한 톰 홀랜드는 토트넘 홋스퍼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 손흥민은 홀랜드를 위해 득점 이후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쳐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 이로 인해 팬들은 분노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해리 케인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을 보고 싶다. 손흥민도 함께가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라.”
영화 스파이더맨의 배우로 유명한 톰 홀랜드는 토트넘 홋스퍼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손흥민을 향한 애정이 남다르다.
홀랜드는 2년 전 손흥민과 함께 서로의 시그니처 포즈를 바꿔서 사진을 찍는 등 공개적으로 팬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홀랜드를 위해 득점 이후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쳐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홀랜드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우승이 없는 토트넘의 팬으로 산다는 것은 고통에서 빨리 회복해야 하는 배우의 삶과 비슷하다”고 팬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케인이 레알로 이적하는 걸 보고 싶다.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를 받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어라”고 씁쓸한 팬심을 과시했다.
이어 손흥민을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지목하면서 “케인과 함께 레알로 가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01년 ENIC 그룹이 인수했다. 레비 회장을 행정 수장으로 선임했고 대형 영입에 인색하면서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노리는 것을 팀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레비 회장 체제에서 토트넘이 소극적인 영입과 리그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팬들은 분노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다.
토트넘의 부진 속에 손흥민, 케인 같은 슈퍼스타들은 이적설이 고개를 내밀기도 했다.
배우 홀랜드는 토트넘 지지자이지만, 손흥민과 케인이 더 뛰어난 팀으로 이적해 우승이라는 성과를 내기를 바라는 씁쓸한 팬심을 드러낸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