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협회가 한지 플릭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플릭 감독 역시 경질설이 돌았으나 자리를 보전할 수 있게 됐다. 독일은 안방에서 치르는 유로 2024를 목표로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오피셜] 조별리그 탈락에도...독일, 한지 플릭 감독 재신임

골닷컴
2022-12-08 오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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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독일축구협회가 한지 플릭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 플릭 감독 역시 경질설이 돌았으나 자리를 보전할 수 있게 됐다.
  • 독일은 안방에서 치르는 유로 2024를 목표로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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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독일축구협회가 한지 플릭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독일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플릭 감독과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회장, 한스 요아힘 바츠케 부회장이 오늘 축구 대표팀의 현재 상황과 전망에 대해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이엔도르프 회장은 “우리는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가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의 목표는 유로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한지 플릭이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며 재신임 의사를 분명히했다.

이를 두고 플릭 감독은 “나와 코칭스태프는 조국에서 열리는 유로 대회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카타르에서 보여준 것보다 우리는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카타르에서 우리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 이로부터 교훈을 얻을 것이다. 오늘 회의를 통해 확인한 신임을 믿는다. 우리 모두는 유로 2024에서 독일 국민 전체가 대표팀을 위해 응원해줄 것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독일은 지난 2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당초 '죽음의 조'에 속했음에도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컸지만, 1차전부터 일본에 1-2로 패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고, 2차전에서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3차전 코스타리카를 4-2로 격파하면서 체면치레는 했으나 승점이 같을 시 득실 차로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3위에 자리하면서 여정을 마쳤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은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자 축구 강호 독일은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

치욕을 맛본 독일은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섰다. 독일축구협회는 당초 계약 기간이 2024년까지였던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과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플릭 감독 역시 경질설이 돌았으나 자리를 보전할 수 있게 됐다. 독일은 안방에서 치르는 유로 2024를 목표로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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