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적 신세 호날두의 PSG 입성 가능성 또한 늘 그랬듯 설로 끝날 전망이다.
-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이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호날두 영입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 다만 PSG의 경우 회장이 직접 부인할 만큼 차기 행선지 후보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호날두 영입? 어려워"
혹시나 했던(?) 메날두 조합은 게임에서나 가능할 전망이다. 무적 신세 호날두의 PSG 입성 가능성 또한 늘 그랬듯 설로 끝날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이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호날두 영입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우리에게는 메시와 네이마르 그리고 음바페라는 세 명의 선수들이 있다. 그래서 어렵다. 그러나 호날두에게 늘 좋은 일이 따르길 바란다. 그는 환상적이다. 그리고 여전히 놀라운 선수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호날두는 최고 선수였다. 스타성도 좋다. 실력도 좋았다. 별명부터가 골무원이었다. 덕분에 그는 메시와 함께 신계 공격수로 불렸다. 그래서 21세기 최고의 이인자로 불리고 있다.
이제는 과거형이다. 지금의 호날두는 1985년생 노장 무적 신세다. 골이라도 잘 넣으면 모를까. 장기였던 득점력도 잠잠하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부진하다. 가나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으로 5개 대회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이 문제였다. 오히려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이 더 강했다.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없었지만, 대신 곤칼루 하무스가 해트트릭으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답답했던 공격 전개도, 사이다처럼 시원시원해졌다. 16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했고, 내친김에 대회 우승까지 노리는 전력으로 우뚝 섰다.
월드컵 부진도 문제지만, 선수들 둘러싼 잡음도 골칫거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저격성 인터뷰로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 레전드의 귀환을 바랐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최근에는 사우디 리그 진출설도 제기됐다. 구체적인 설이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호날두가 직접 부인했다. 호날두 차기 행선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다만 PSG의 경우 회장이 직접 부인할 만큼 차기 행선지 후보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메시와 음바페 그리고 네이마르가 있는 만큼 굳이 호날두를 살 이유도 없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