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2·마요르카)이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무승부를 견인했다.
- 이날 득점 포함 공격 지역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
- 이강인은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2·마요르카)이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날 득점 포함 공격 지역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날 이강인은 티노 카데웨어(27)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과 날카로운 킥을 자랑한 그는 후반 5분경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브돈 프라츠(30)가 후방에서 연결된 롱패스를 헤더로 떨궈주자 재빠르게 박스 안으로 파고들더니 골키퍼를 가볍게 제친 후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지난해 10월 골 맛을 봤던 이강인은 5개월 만에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아울러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서 27경기 동안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마요르카 내에서 최다 공격포인트 3위에 해당한다.
전방위적으로 맹활약한 데다 득점까지 뽑아낸 가운데 이강인은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인 7.78점을 받았다. 실제 드리블 돌파 성공 5회와 기회 창출 1회, 크로스 성공 3회, 피파울 2회를 기록했다.
한편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동점골이 터진 후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을 추가하면서 순위표 10위(9승5무11패·승점 32)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