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며 미드필드 포지션의 보강을 노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클롭 감독은 마침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라면서 클롭 감독은 미드필더 계약과 관련해 자신의 발언을 번복했고, 적절한 선수를 찾을 경우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2022/23시즌 개막 후 리버풀은 승격팀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경기에서 모두 비기더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라이벌전에서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했다.

발 등에 불 떨어졌다…리버풀, 이적 시장 마감 전 MF 영입 고려

골닷컴
2022-08-27 오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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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며 미드필드 포지션의 보강을 노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클롭 감독은 마침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라면서 클롭 감독은 미드필더 계약과 관련해 자신의 발언을 번복했고, 적절한 선수를 찾을 경우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하지만 2022/23시즌 개막 후 리버풀은 승격팀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경기에서 모두 비기더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라이벌전에서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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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며 미드필드 포지션의 보강을 노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클롭 감독은 마침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라면서 “클롭 감독은 미드필더 계약과 관련해 자신의 발언을 번복했고, 적절한 선수를 찾을 경우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1/22시즌 쿼드러플에 도전했던 리버풀은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만 우승,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리버풀은 시즌 내내 훌륭했지만 미드필드 포지션의 뎁스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소위 ‘티파헨’으로 불리는 티아고, 파비뉴, 조던 헨더슨의 중원 조합은 티아고의 잔부상들로 몇 차례 가동되지 못했고, ‘넥스트 제라드’라는 평가를 받던 나비 케이타는 끝없이 부진했다. 로테이션 멤버로 여겨지는 커티스 존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이 길었으며 전성기를 훌쩍 넘긴 제임스 밀너만이 제 위치에서 분투했다.

그런 상황에서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 많은 리버풀 팬들은 리버풀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사디오 마네를 대신할 것으로 여겨지는 다윈 누녜스와 2선의 파비오 카르발류, 우측 풀백 칼빈 램지를 영입한 것 외에는 추가 보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리버풀의 팬들과 여론은 볼멘소리를 냈지만 여태 리버풀을 잘 이끌어 온 클롭 감독의 선택이기에 그를 존중했다. 하지만 2022/23시즌 개막 후 리버풀은 ‘승격팀’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경기에서 모두 비기더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라이벌전에서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했다. 클롭 감독을 애써 이해했던 여론은 일제히 그에게 등을 돌렸다.

클롭 감독은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 앞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우리가 물색한 선수가 만약 리버풀에 적합한 선수라면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하지만 만약 적합하지 않은 선수라면 우리는 그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영입을 뜻하는 건지 묻자 클롭 감독은 “물론 (상황이) 전과 달라졌다. 리버풀에 새로운 미드필더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사람은 나다. 여러분들이 옳았고 내가 틀렸다. 이것이 현 상황이다”라며 자신의 오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분명한 요점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무언가 할 테지만 그것은 적합해야만 한다. 우리는 이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께 할 말이 없다. 상황을 두고 보자”라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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