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에콰도르를 제압하면서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은중호는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영준(김천상무)과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의 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역대 에콰도르와의 상대 전적(U-20 기준)에서는 5전 4승 1패로 우위를 계속 이어갔다.

'배준호 1골·1도움' 김은중호, 에콰도르에 3-2 승리…두 대회 연속 8강 진출 'AGAIN 2019' [GOAL 리뷰]

골닷컴
2023-06-02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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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에콰도르를 제압하면서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김은중호는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영준(김천상무)과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의 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 역대 에콰도르와의 상대 전적(U-20 기준)에서는 5전 4승 1패로 우위를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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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에콰도르를 제압하면서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4년 전 영광을 다시 재현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김은중호는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영준(김천상무)과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의 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은중호는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오는 5일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선착한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권을 두고 맞붙게 됐다. 역대 에콰도르와의 상대 전적(U-20 기준)에서는 5전 4승 1패로 우위를 계속 이어갔다.

김은중 감독은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이영준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배준호와 이승원(강원FC),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이 2선에 위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강상윤(전북현대)과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이 중원을 꾸렸다.

왼쪽부터 최예훈(부산아이파크)과 김지수(성남FC), 최석현, 박창우(전북)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김천)이 꼈다. 강성진과 이승준(이상 FC서울), 이지한(프라이부르크), 이찬욱(경남FC), 황인택(서울이랜드)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김은중 감독은 "피로감이 있지만, 빨리 회복해서 16강전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토너먼트에 올라온 국가들은 모두 색깔이 있고, 강팀이다.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단판 승부라서 조심스럽지만,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김은중호가 일찌감치 선취골을 뽑아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1분 배준호의 정교한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했고,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리면서 침투한 이영준이 가슴 트래핑 후 강력한 발리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기세를 몰아 김은중호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19분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순식간에 페인트 모션으로 다니엘 데 라 크루즈(키토)와 골키퍼 길마르 나파(에멜레크)를 잇달아 벗겨낸 후 비어 있는 골문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김은중호가 하지만 추격골을 헌납하면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진 못했다. 전반 32분 박창우가 수비 과정에서 켄드리 파에스(인디펜디엔테 델 바예)의 팔을 잡아채는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PK)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저스틴 쿠에로(인디펜디엔테 주니어스)에게 실점했다.

김은중호가 다시 격차를 두 골 차로 벌리면서 안정적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분 이승원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문전 앞으로 연결됐고, 높게 뛰어오른 최석현이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으면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여유를 찾은 김은중호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면서 체력적인 안배를 가져갔다. 후반 16분 김용학과 이승원이 나가고 강성진과 황인택을 동시에 투입했다. 이후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에콰로드의 파상공세를 틀어막았다.

김은중호는 재차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4분 박현빈을 빼고 이찬욱을 넣었다. 후반 37분엔 배준호와 최예훈 대신 배서준(대전)과 조영광(서울)이 동시에 들어갔다. 하지만 오히려 변화 후 실점을 내줬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앞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세바스티안 곤살레스(키토)가 밀어 넣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김은중호는 최대한 수비에 집중하면서 한 방을 노렸다. 후반 43분 이찬욱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 있던 이영준이 헤더슛으로 시도했지만, 골키퍼 나파의 선방에 걸렸다. 이후 추가 시간 6분 동안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결국 3-2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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