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지미 콘라드가 해리 매과이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B조 미국전 출전을 희망했다. 콘라드는 제발 이번 월드컵 미국전에서 매과이어가 선발 출전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매과이어는 지난 27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독일과의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A 3조 6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2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美 레전드 "WC때 매과이어 좀 선발로 써줘"

골닷컴
2022-09-28 오전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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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미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지미 콘라드가 해리 매과이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B조 미국전 출전을 희망했다.
  • 콘라드는 제발 이번 월드컵 미국전에서 매과이어가 선발 출전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 매과이어는 지난 27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독일과의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A 3조 6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2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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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매과이어가 선발로 나왔으면 좋겠다?"

굴욕이다. 미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지미 콘라드가 해리 매과이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B조 미국전 출전을 희망했다. 간단하다. 그냥 부진해서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매과이어에 대해 언급한 콘라드를 조명했다. 콘라드는 '제발 이번 월드컵 미국전에서 매과이어가 선발 출전하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은 잉글랜드 그리고 웨일스, 이란과 B조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갑작스런 이야기는 아니었다. 매과이어는 지난 27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독일과의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A 3조 6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2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독일전에서 존 스톤스 그리고 에릭 다이어와 스리백으로 나선 매과이어는 후반 4분 독일 선제 득점 빌미를 제공했다. 후방에서 다이어 패스를 받은 매과이어가 패스 미스를 범했다. 재빨리 무시알라가 공을 뺏고 페널티 박스까지 전진했다. 이 과정에서 매과이어가 파울을 범했고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한 번 더 실수를 범했다. 후반 21분에는 후방에서 무리한 드리블 시도로 독일에 공을 내줬다. 이후 베르너를 거쳐 하베르츠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독일이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불행 중 다행으로 잉글랜드는 루크 쇼와 마운트 그리고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만 후반 42분 또 한 번 하베르츠에게 실점하며 최종 스코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고 헝가리에 같은 조에 속했던 잉글랜드 대표팀은 3무 3패 승점 3점 획득에 그치며. 네이션스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유로 결승에 올랐던 모습과 대조되는 행보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매과이어는 후보 선수다.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총애를 받고 있다. 소속팀과 달리, 대표팀에서 매과이어 입지는 탄탄하다. 지난 해 열렸던 유로 2020 당시에도 잉글랜드 핵심 수비수였다. 부상으로 초반 두 경기는 빠졌지만, 체코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와의 결승전까지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맨유에서의 입지는 불안해도, 삼사자 군단에서는 꾸준히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맨유에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주전인 것과 사뭇 대조되는 상황.

1966년 대회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입장에서도 매과이어는 계륵이다. 그동안 메이저대회에서 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지금의 매과이어는 그때와 다르다. 그렇다고 월드컵 개막 직전, 섣부른 수비진 교체도 부담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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