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5·나폴리)가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면서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9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권경원(30·감바오사카)과 안정적으로 후방을 지키면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그야말로 괴물 수비수다운 맹활약을 뽐냈고, 이에 김민재는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59,389명의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너무 좋은 모습 보여줬다" SON도 반한 'MVP' 김민재

골닷컴
2022-09-28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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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5·나폴리)가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면서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 김민재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9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권경원(30·감바오사카)과 안정적으로 후방을 지키면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 그야말로 괴물 수비수다운 맹활약을 뽐냈고, 이에 김민재는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59,389명의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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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5·나폴리)가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면서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도 그의 활약상에 반하면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별히 민재는 따로 말할 게 없는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민재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9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권경원(30·감바오사카)과 안정적으로 후방을 지키면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민재는 어김없이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발 빠르고 피지컬이 좋아 경합 싸움에 강한 카메룬 공격수들보다 한발 앞서 공을 빼앗으며 최대한 꽁꽁 묶었다. 특히 위험 지역에서 그는 끝까지 집중력을 살려 수비에 성공한 것에 더해, 상대 패스를 예측하면서 미리 차단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비단 수비력만 뛰어났던 것은 아니었다. 김민재는 후방 빌드업에서도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며 안정적이었다. 상대 공격수가 강하게 압박해 들어와도 손쉽게 탈압박한 후 하프라인까지 전진하면서 전방으로 공을 직접 전달하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괴물' 수비수다운 맹활약을 뽐냈고, 이에 김민재는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59,389명의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그리고 경기가 종료된 후 MVP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민재는 "코스타리카전과 카메룬전 모두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은 결과와 내용을 모두 가져온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한다고 해서 승리하는 건 아니다. 다 같이 잘해서 이긴 것이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주장 손흥민도 이런 김민재의 활약상에 반했다. 그는 "민재가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공격수들이 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는데, 이제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많이 주는 선수로 성장했다. 오늘 민재를 비롯해 수비진들이 많이 노력해줘서 무실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민재는 따로 말할 게 없는 것 같다. 나폴리 가서도 너무나도 잘하고 있고, 그런 모습들이 경기장에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이어져서 뿌듯하다. 알아서 잘하겠지만 더 멋있는 선수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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