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문선민, K리그1 3라운드 MVP 선정…K리그2는 발디비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문선민(전북현대)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 지역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MVP와 베스트일레븐을 발표했다. MVP는 문선민이 받았다. 그는 지난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문선민은 후반 28분경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2분 뒤에는 문선민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더비가 선정됐다. 수원FC가 연속골로 앞섰고, 이후 수원삼성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대 1로 막을 내렸다. 수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3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3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는 노동건과 라스, 이광혁, 잭슨(이상 수원FC), 맹성웅과 문선민, 정태욱(이상 전북), 델브리지, 제르소(이상 인천유나이티드), 이청용, 주민규(이상 울산현대)가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3라운드 MVP는 전남드래곤즈 발디비아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1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경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남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부천FC의 경기가 K리그2 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부천이 3대0 대승을 거뒀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이어가며 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