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소속팀 선수들의 월드컵 선전에 웃고 있다. 체력이 극심히 소모된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급하는 보상금 때문이다. 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각 소속팀에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손흥민 16강 진출에 토트넘, 3억원 부수입 잡았다

골닷컴
2022-12-08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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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소속팀 선수들의 월드컵 선전에 웃고 있다.
  • 체력이 극심히 소모된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급하는 보상금 때문이다.
  • 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각 소속팀에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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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소속팀 선수들의 월드컵 선전에 웃고 있다. 체력이 극심히 소모된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급하는 보상금 때문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FIFA의 결정에 따라 1월 이적시장 전략을 다르게 가져갈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유가 있다. 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각 소속팀에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즌 중 선수를 기꺼이 내어준 구단에 대한 FIFA의 보답 차원이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도 같은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FIFA가 구단 보상금으로 지급하기 위해 산정한 예산은 무려 2억 900만 달러(2,758억원)에 달한다. 특급 선수 2명 이상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다. 32개국 총 832명의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것을 감안했을 때 FIFA도 나름대로 통큰 보상책을 내놓았다.

각 선수가 카타르에 체류하는 1일 당 1만 달러로 계산한다. 선수들이 오랫동안 카타르에 머무를수록 구단에 돌아가는 보상금의 규모도 커진다는 의미다. 토트넘의 경우 현재 8강에 진출한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소속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결승전이나 3,4위전까지 향한다면 토트넘이 수령하게 될 보상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손흥민의 경우 16강에 진출하며 카타르에 다른 선수들 대비 오랫동안 머물렀고, 토트넘은 18만 파운드(약 3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웨일스 소속 벤 데이비스, 조 로든 등 선수들에 대한 보상금은 선수 당 13만 파운드(약 2억원)이다. 16강에 진출한 선수 한 명 당 1억원 정도 추가로 받게되는 셈이다.

바꿔 말하면 월드컵에 선수들을 차출한 K리그 구단들도 같은 혜택을 보게 된다.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축구 대표팀에 배출한 구단은 전북현대이다. 전북 선수 6명(송범근, 김진수, 김문환, 송민규, 백승호, 조규성)이 월드컵에 향했다. 선수 당 3억원 씩 받게 되면 단순계산으로 해도 전북은 18억원에 달하는 목돈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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