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신성 말릭 챠우가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수문장 메냥의 이탈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 등, 악재 속에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2001년생 챠우는 핀란드계 독일 수비수다.

'매의 눈' 말디니 PICK, 챔스 데뷔전에서 토트넘도 화들짝

골닷컴
2023-02-16 오전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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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AC 밀란의 신성 말릭 챠우가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 수문장 메냥의 이탈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 등, 악재 속에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 2001년생 챠우는 핀란드계 독일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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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AC 밀란의 신성 말릭 챠우가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다. 조별 예선 당시만 해도, 팀 내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수비진 붕괴로 기회를 잡았고, 이를 살렸다.

밀란은 지난 15일 오전 '쥐세페 메아차(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로 밀란은 8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수문장 메냥의 이탈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 등, 악재 속에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이 경기 챠우에 대한 언급을 빼놓을 수 없다. 토트넘전에서 그는 7번의 태클과 3번의 가로채기, 그리고 3번의 태클 성공과 9번의 공중볼 다툼 승리를 무기로 상대 공격을 꽁꽁 묶었다.

2001년생 챠우는 핀란드계 독일 수비수다. 아직 A매치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

챠우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밀란에 입성했다. 직전 소속팀은 샬케04였다. 지난 시즌만 해도 그는 분데스리가 2부리그 팀 주전 수비수였다. 샬케의 승격과 함께 그는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3경기를 소화한 상태였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말디니가 챠우를 데려왔다. 키예르의 경우 나이가 문제였다. 부상 이후 폼도 예전과 사뭇 다른 상태였다. 토모리와 칼룰루도 있었지만, 믿고 맡기기에는 부족했다. 센터백 보강이 필요했던 밀란의 첫 번째 선택지는 보트만이었다. 그러나 영입 자금에서 뉴캐슬과 경쟁이 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데려온 선수가 바로 챠우였다. 이번에도 말디니 작품이었다. 이전에도 말디니는 테오 에르난데스와 피에르 칼룰루 그리고 피카요 토모리를 데려오며 밀란 후방을 강화했다. 에르난데스의 경우 세계적인 풀백 중 한 명이 됐고, 칼룰루와 토모리는 지난 시즌 밀란의 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챠우에 대한 초반 평가는 물음표였다. 백업 자원이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밀란 수비진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오히려 위기의 순간 챠우는 서서히 팀 내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전술 변화도 챠우에게는 득이 됐다. 기존 밀란은 포백을 즐겼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면서 피올리 감독은 스리백으로 전환했고, 챠우는 수혜자가 됐다.

그렇게 나선 자신의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챠우는 토트넘 선수들을 상대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각종 지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은 토트넘전 이후 밀란 선수 중 챠우에게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전 경기력에 대해서도 '이날 챠우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보냈을 것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그는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펼쳤다. 팀의 미래에도 희망을 줬다'며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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