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첼시가 티아구 실바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고 밝혔다.
- 실바는 이번 시즌도 어김없이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첼시가 티아구 실바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실바가 첼시와 재계약에 동의했다. 양 측은 구두로 합의를 마쳤고, 곧 새로운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고 밝혔다.
실바는 2020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계약이 만료된 후 첼시로 적을 옮기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다만 당시 '의문부호'가 따라붙었다. 한때 세계 축구를 주름잡은 '레전드'인 건 맞지만, 적지 않은 나이가 문제였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그는 안정적으로 후방 라인의 중심을 잡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공식전 82경기에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생애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지난해 1월 계약을 연장했다.
실바는 이번 시즌도 어김없이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다. 특히 수비 포지션에 변화가 많이 생긴 데다, 주축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입지에 변화 없이 꾸준히 출전하는 중이다. 이제는 그가 없는 첼시의 수비진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모든 대회 통틀어 23경기에 나섰다.
이에 첼시는 실바와 다시 한 번 1년 계약 연장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9위에 올라있으며 이번 주말 웨스트 햄 원정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