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혜리(32·인천현대제철)는 18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월드컵 대비 최종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녀는 주장으로서 더 희생하고 헌신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본인부터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고 다짐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당연히 월드컵에 갈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해서도 안 된다.

자만심 경계한 김혜리 "당연히 월드컵에 갈 거라고 생각하면 안 돼"

골닷컴
2023-06-18 오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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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주장 김혜리(32·인천현대제철)는 18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월드컵 대비 최종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 특히 그녀는 주장으로서 더 희생하고 헌신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본인부터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고 다짐했다.
  •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당연히 월드컵에 갈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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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모든 선수가 당연히 월드컵에 갈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해서도 안 된다."

주장 김혜리(32·인천현대제철)는 18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월드컵 대비 최종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녀는 "주장으로서 더 희생하고 헌신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본인부터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고 다짐했다.

콜린 벨(61·영국)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하 벨호)은 뉴질랜드·호주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파주 NFC에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벨호는 내달 8일 아이티를 상대로 출정식을 치른 뒤, 최종명단 23명을 확정하고 호주로 떠난다.

김혜리는 "월드컵 대비 최종 소집 훈련 명단에 들게 돼 축구 선수로서 영광이고 기쁘다"며 "4년 동안 많은 땀을 흘리고 준비했다. 명단이 발표됐을 때 내 이름이 있는 걸 보고 가장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 세 번째 월드컵이다. 어느 때보다 더 체계적으로 준비했고 많은 소집과 평가전으로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돌아봤다.

계속해서 김혜리는 "예전에는 평가전을 많이 못 치르고 월드컵을 나가기도 했다. 이 때문에 국제대회에 나가서 선수들이 좀 당황하고 조금 경험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2월에 영국 가서 유럽팀과 대회도 치렀고 많은 준비를 해왔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당연히 월드컵에 갈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해서도 안 된다. 지난 4년간 잘했든 못했든 지금 가장 좋은 컨디션인 선수를 감독님이 뽑을 것"이라는 김혜리는 "선수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더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 월드컵에 가기 위해 각자 본인이 가진 퍼포먼스를 다 보여줘야 한다. 나도 주장으로서 더 희생하고 헌신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들의 자만심을 경계하면서 동시에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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