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앞서 원정석이 모두 매진되면서 선수들을 향한 원정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 강원은 6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김포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 시즌 막바지에 경기력이 계속 올라오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더니 4경기 무패행진(2승2무)을 달리고 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강원FC가 1부 잔류를 위한 마지막 여정에 나선다. 김포FC와 잔류와 승격을 놓고 ‘외나무다리 혈투’를 펼친다. 이에 앞서 원정석이 모두 매진되면서 선수들을 향한 원정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은 6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김포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원정석이 전석 매진되며 지난 수원삼성전과 더불어 원정석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강원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전에서 원정석이 전석 매진됐었다. 당시 약 3천600명의 도민과 팬들이 수원 홈 팬들 못지않은 열성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줬다.
이번 승강 PO 1차전은 평일 저녁에 열린 탓에 매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또 한 번 원정석 전석 매진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강원은 이번에도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강릉시와 원주시, 춘천시에서 무료 원정 버스를 운행한다.
이정협은 “날씨가 너무 추운데도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힘을 얻을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수원전에서 원정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동을 느꼈다. 남은 두 경기에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원은 최근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시즌 막바지에 경기력이 계속 올라오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더니 4경기 무패행진(2승2무)을 달리고 있다. 특히 4경기 동안 4득점 1실점을 기록 중이다. 공수 밸런스를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강원은 이미 승강 PO를 한 차례 경험한 적도 있다. 당시 주축 선수들이 아직도 주전으로 뛰고 있는 만큼 경험적인 부분에서도 김포에 앞선다. 실제 이정협을 비롯해 김대원과 김영빈, 서민우, 윤석영, 이광연, 한국영, 황문기 등이 승강 PO를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