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조커로 시즌을 시작했던 그는 이민성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팀의 핵심 윙어로 성장했다. 김인균은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R 홈 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김인균은 곧바로 1부 리그로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결국 대전을 택해 승격을 이뤄낸 후 안정적으로 K리그1 무대에 정착했다.

잔류와 커리어 하이 다 잡았다...‘스피드 레이서’ 김인균 “대전 이적,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골닷컴
2023-12-06 오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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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특급 조커로 시즌을 시작했던 그는 이민성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팀의 핵심 윙어로 성장했다.
  • 김인균은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R 홈 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 김인균은 곧바로 1부 리그로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결국 대전을 택해 승격을 이뤄낸 후 안정적으로 K리그1 무대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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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대전] 이정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의 ‘스피드 레이서’ 김인균이 뜻깊었던 2023시즌을 돌아봤다. 특급 조커로 시즌을 시작했던 그는 이민성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팀의 핵심 윙어로 성장했다.

김인균은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R 홈 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티아고의 득점을 돕는 등 측면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김인균의 활약 속 대전은 2-2 무승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공동 취재 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인균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었는데 끌려가는 경기가 되어 아쉽다. 그래도 지지 않은 경기를 해서 나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시즌 김인균은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올렸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며 ‘커리어 하이’를 맞았다. K리그1 무대를 통틀어 김인균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건 단 4명뿐이다. 이에 대해 “1년 동안 부상도 있고 힘든 시기가 존재했다. 그걸 잘 이겨낸 것 같다. 이번 시즌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건 동료들 덕분이고,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2021시즌 충남아산FC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던 김인균은 곧바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김인균의 선택은 승격에 도전하던 대전이었다. 김인균은 곧바로 1부 리그로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결국 대전을 택해 승격을 이뤄낸 후 안정적으로 K리그1 무대에 정착했다.

김인균은 “결과론적으로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그때 1부 리그로 바로 가고 싶었지만, 대전이라는 팀의 비전이 뛰어났다. 승격을 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해 대전으로 이적을 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시즌 이민성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위해 보강을 예고한 가운데, 김인균은 “팀 목표가 ACL이다. 제가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내년에 선수단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팀 내에서 경쟁을 잘 펼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경기장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꼭 보답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인균은 “대전 팬분들 덕분에 저희가 잘할 수 있었다. 이겨도, 비겨도, 져도 똑같은 목소리로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내년에는 저희가 팬분들이 원하는 경기력과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려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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