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골로 캉테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14일(현지시각)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캉테가 월드컵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대회 출전이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개막까지 약 한 달밖에 남지 않은 탓에, 캉테의 카타르행도 불투명해졌다.

'우승팀 징크스 괜찮겠어..?' 포그바 이어 캉테도 WC 출전 불발 위기

골닷컴
2022-10-15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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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은골로 캉테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 프랑스의 레키프는 14일(현지시각)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캉테가 월드컵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대회 출전이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 월드컵 개막까지 약 한 달밖에 남지 않은 탓에, 캉테의 카타르행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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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은골로 캉테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14일(현지시각)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캉테가 월드컵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대회 출전이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캉테의 경우 지난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꾸준히 재활을 거치면서 실전 복귀를 노렸지만, 부상이 재발했다. 월드컵 개막까지 약 한 달밖에 남지 않은 탓에, 캉테의 카타르행도 불투명해졌다.

캉테뿐 아니라, 포그바 또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 유벤투스 이적 후 포그바는 반월판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 2022/23시즌 전반기 아웃이 확정됐다.

캉테와 포그바 모두 4년 전 프랑스의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축이었다. 월드컵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캉테는 2020/21시즌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다. 포그바의 경우 맨유에서는 물음표였지만 올 초만 하더라도 대표팀 내 입지는 확고했다.

지난 유로 2020에서도 두 선수는 프랑스 대표팀 중원을 책임졌다. 그러나 대회 직전 4년 전 우승의 주역들이 모두 이탈할 위기에 처했다.

캉테 결장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지난 시즌에는 주춤했다. 올 시즌 반등을 노렸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아웃됐다. 복귀가 임박했지만 부상 부위가 재발했다. 노련미와 부지런함이 돋보이는 캉테 이탈은 프랑스 대표팀에도 악재다.

캉테와 포그바가 모두 빠졌던 9월 A매치에서는 추아메니를 중심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오스트리아전에서는 포파나가 추아메니와 호흡을, 덴마크전에서는 추아메니와 카마빙가가 합을 맞췄다. 추아메니의 경우 레알 이적 후 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실력은 좋지만, 국제 대회 경험은 물음표다. 카마빙가 또한 레알에서 확고한 주전은 아니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 대표팀은 호주, 덴마크 그리고 튀니지와 함께 D조에 이름을 올렸다. 탄탄한 선수층이 강점이지만, 주전급 미드필더 두 명이 이탈했다. 설상가상 에이스 음바페를 둘러싼 뒤숭숭한 분위기도 변수라면 변수다.

월드컵 우승팀 징크스도 신경 쓰인다.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브라질 대표팀을 제외한 21세기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모두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프랑스는 다를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월드컵 이전 여러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불과 1년 전 프랑스는 유로 2020에서도 우승 후보로 불렸지만, 16강에서 스위스에 덜미를 잡힌 아픈 기억이 있다.

러시아에서도 모두가 아닐 것으로 예측했던 독일 대표팀 또한 신태용호에 0-2 덜미를 잡히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과연 프랑스는 주축 선수 부상 이탈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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