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제드 스펜스(22)가 결국 임대 이적으로 떠난다. 지난해 여름 새롭게 합류한 후 줄곧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등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내린 선택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출전 횟수가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콘테 외면에 '잠시 이별' 택했다…첫 해외진출 '임박'

골닷컴
2023-01-31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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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제드 스펜스(22)가 결국 임대 이적으로 떠난다.
  • 지난해 여름 새롭게 합류한 후 줄곧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등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내린 선택이다.
  •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출전 횟수가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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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제드 스펜스(22)가 결국 임대 이적으로 떠난다. 지난해 여름 새롭게 합류한 후 줄곧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등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내린 선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펜스는 많은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스타드 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계약을 맺었다. 완전 이적 옵션 조항은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올겨울 이적시장 때 스펜스가 떠나는 건 '기정사실'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출전 횟수가 극히 적었기 때문이다. 실제 공식전 6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그마저도 총 출전 시간은 불과 41분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콘테 감독은 스펜스를 두고 자신이 원했던 영입이 아니라 구단 차원에서 데려온 것이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철저히 외면했다. 최근에는 같은 포지션에 페드로 포로(23·스포르팅)를 데려오길 강력하게 원한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입지는 더욱더 좁아졌다.

결국 스펜스는 콘테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되면서 한창 성장할 시기에 기회를 받지 못하자 임대 이적을 모색했다. 당초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으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을 깨고 스타드 렌을 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할 기회가 있는 등 더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스펜스가 스타드 렌 유니폼을 입으면 커리어 첫 해외 진출이다. 동시에 프랑스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그는 직전까지 풀럼과 미들즈브러, 노팅엄 포레스트, 토트넘 등 줄곧 잉글랜드 무대에서만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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