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전설이자, 2006 발롱도르 주인공 파비오 칸나바로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비수로 나폴리와 벤투호 핵심 센터백 김민재를 꼽았다. 중국 리그 시절부터 칸나바로는 지도자로서 김민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했다. 칸나바로가 꼽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장 기대되는 수비수는 바로 김민재였다.

발롱 위너도 엄지척 "김민재, WC 활약상 기대돼"

골닷컴
2022-11-21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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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탈리아의 전설이자, 2006 발롱도르 주인공 파비오 칸나바로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비수로 나폴리와 벤투호 핵심 센터백 김민재를 꼽았다.
  • 중국 리그 시절부터 칸나바로는 지도자로서 김민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했다.
  • 칸나바로가 꼽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장 기대되는 수비수는 바로 김민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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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보다 더 좋은 칭찬이 있을까? 이탈리아의 전설이자, 2006 발롱도르 주인공 파비오 칸나바로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비수로 나폴리와 벤투호 핵심 센터백 김민재를 꼽았다.

김민재를 향한 칸나바로의 호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 리그 시절부터 칸나바로는 지도자로서 김민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했다. 김민재 또한 나폴리 입단식에서 칸나바로를 우상으로 꼽았다. 이후에도 칸나바로는 꾸준히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폴리 그리고 중국 슈퍼리그라는 공통점 덕분일까? 칸나바로가 꼽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장 기대되는 수비수는 바로 김민재였다.

20일 나폴리 지역지 '일 마타노'와의 인터뷰에서 칸나바로는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되는 수비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김민재다. (나는) 몇 년 동안 김민재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칸나바로는 "중국에 있었을 때다. 우디네세가 내게 연락을 했다. 김민재에 대한 소식을 묻기 위해서다. (나는) 김민재의 경우 가끔 놓치는 장면을 제외하면 세계 정상급 수비수가 될 거라고 말했다"라며 중국 슈퍼리그 시절 우디네세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서 그는 "도하에서(카타르에서) 김민재가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반 다이크도 마찬가지다. 클럽에서와 대표팀은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칸나바로의 경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네 번째 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다. 공격수도 아닌 수비수라는 포지션에도 발롱도르를 따냈다. 21세기 기준 유일무이한 대업이다. 이탈리아 레전드 이미지가 강하지만 칸나바로의 시작은 나폴리였다. 그렇게 그는 파르마와 유벤투스를 거쳐 세리에A 전설이 됐다.

지도자 변신 후에는 중국 슈퍼리그로 향했다. 이때 김민재를 알게 됐다.

베이징에서 뛰었던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거쳐 올 시즌 나폴리에 입성했다. 쿨리발리 대체자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철 기둥'이라는 애칭과 함께 세리에A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우뚝 섰다.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10월에도 선수협회에서 선정한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김민재의 첫 월드컵이다. 벤투호 후방 에이스인 만큼, 난적 우루과이와 가나 그리고 포르투갈을 상대로 '철 기둥'다운 퍼포먼스를 펼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칸나바로의 말대로 김민재가 정상급 수비수로서 기대치를 채울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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