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윤종규(24·FC서울)가 아이슬란전에서 선발 출격한다. 경쟁자들보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앞서 9월에 이어 또 한 번 기회를 받은 그는 최근 추이를 지켜봤을 때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 보인다.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는데,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는 윤종규가 나선다.

[GOAL LIVE] 윤종규, 가까워지는 카타르행…'초박빙' 경쟁에서 먼저 웃었다

골닷컴
2022-11-11 오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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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윤종규(24·FC서울)가 아이슬란전에서 선발 출격한다.
  • 경쟁자들보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앞서 9월에 이어 또 한 번 기회를 받은 그는 최근 추이를 지켜봤을 때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 보인다.
  •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는데,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는 윤종규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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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화성]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윤종규(24·FC서울)가 아이슬란전에서 선발 출격한다. 경쟁자들보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앞서 9월에 이어 또 한 번 기회를 받은 그는 최근 추이를 지켜봤을 때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 보인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11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는데,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는 윤종규가 나선다. 그는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김문환(27·전북현대)과 김태환(33·울산현대) 보다 벤투 감독의 선택을 먼저 받았다.

벤투호는 지난 2018년 8월 출범한 이래 줄곧 이용(35·수원FC)이 부동의 주전이었다. 그러나 원소속팀 전북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그 사이에 벤투 감독은 김문환과 김태환을 발탁해 번갈아 가며 기회를 줬다.

최근에는 윤종규까지 시험대에 올렸다. 소속팀 서울에서 빌드업 축구에 잘 녹아든 모습에 기회를 줬고, 지난 9월 코스타리카전(2-2 무)에서 선발로 출전시켰다. 당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소집 명단에도 포함했다.

포지션별 인원을 고려했을 때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세 명이나 데려갈 가능성은 적었기 때문에, 한 명은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아이슬란드전 때 기회를 잡는 선수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초박빙'의 경쟁에서 우선 윤종규가 살아남았다. 이번에 확실하게 벤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관건이긴 하지만, 조금이나마 월드컵 출전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김문환과 김태환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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