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번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코디 각포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 그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포 영입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 1999년생 공격수 각포는 189cm의 큰 키의 피지컬은 물론,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등을 바탕으로 올 시즌 에레디비지에를 정복하고 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번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코디 각포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포 영입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생 공격수 각포는 189cm의 큰 키의 피지컬은 물론,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등을 바탕으로 올 시즌 에레디비지에를 정복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PSV 유니폼을 입고 에레디비지에 13경기에 나서 벌써 9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로 넓혀보면 23경기에서 무려 13골 17개 도움을 올렸다.
네덜란드 국적으로 오랜만에 나타난 전천후 대형 공격수에 오렌지 군단 레전드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페예누르트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로빈 판 페르시는 최근 BT 스포츠를 통해 "각포는 좋은 선수다. 득점이나 어시스트로 언제나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 항상 위협적인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의 포지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판 페르시는 "각포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10번 자리에서 뛸 수도 있고, 왼쪽 측면이나 가짜 스트라이커, 그리고 오른쪽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 전방의 4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라며 각포의 멀티 플레이 능력을 칭찬했다. 또 "체격적인 면도 좋다. 강하고 빠르고 드리블도 된다. 올라운드 플레이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재 PSV 사령탑을 맡고 있는 루드 판 니스텔루이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현역 시절 맨유 등에서 확실한 골 결정력을 보여줬던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 하지만 조만간 자신이 뛰었던 올드 트래포드로 각포를 보내줘야 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판 니스텔루이는 각포의 맨유 이적설에 대해 "이번 시즌 초반, 그러니깐 한 8주 전부터 각포에 대한 이적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의 훈련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루머는 언제나 많았다"라며 "그는 매일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경기에 나서 그의 레벨에 도달하고 있다. 눈앞의 경기와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젊은 선수가 (이적설 속에서도)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특별하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PSV는 맨유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올 겨울 이적은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다. 현지에서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각포의 이적이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