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절 세계적인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던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 밑에서 배움을 얻는다면 완전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런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을 잇는 세계적인 공격수가 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오현규와 조규성 등이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이뤄내면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가는 길은 열려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또 탄생할까…클린스만 감독에게 배움 얻는다

골닷컴
2023-03-21 오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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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던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 밑에서 배움을 얻는다면 완전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 이런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을 잇는 세계적인 공격수가 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 오현규와 조규성 등이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이뤄내면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가는 길은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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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파주]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또 다른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탄생할 수 있을까.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던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 밑에서 배움을 얻는다면 완전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세계적인 공격수였다. 슈투트가르트와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인터밀란(이탈리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등을 거치며 클럽 커리어 통산 620경기 284골을 넣었다. 이 과정에서 1987~198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19골)을 차지하는 등 수많은 개인상을 수상했다.

그뿐 아니라 독일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통산 108경기 47골을 기록했고, 이 기간에 1990 국제축구연맹(FIFA)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6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견인했다.

이런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을 잇는 세계적인 공격수가 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오현규(21·셀틱)와 조규성(25·전북현대) 등 한창 성장 중인 공격수들이 앞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면서 많은 배움을 얻는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닌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 조규성은 2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 클린스만 감독님이 현역 시절 뛰는 건 못 봤지만, 유튜브를 통해 골 장면을 봤다. 대단하신 것 같다"며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언을 듣고 배우고 싶다. 무엇보다 골 결정력이 좋으셔서 그 부분을 배우고 싶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커뮤니케이션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교감하면서 어떻게 이끌어 갈지를 고려하겠다"고 한 만큼 공격수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알려줄 것으로 전망된다. 오현규와 조규성 등이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이뤄내면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가는 길은 열려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오는 24일 콜롬비아전(울산문수축구경기장)과 28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3월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다. 이에 앞서 20일 파주 NFC로 집결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데뷔전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서 클린스만 감독은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상당히 기대된다"며 "이달에는 선수들을 관찰하는 데 집중하고, 이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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