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가 자유의 몸의 됐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이별을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2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그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피셜] 메시 '자유의 몸' 됐다…파리 생제르맹과 2년 동행 끝

골닷컴
2023-06-04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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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가 자유의 몸의 됐다.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이별을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2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 이제 그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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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가 '자유의 몸'의 됐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이별을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2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그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시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클레르몽 푸트와의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후 작별을 고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의 모든 관계자 및 구성원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미래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줄곧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동행을 이어오던 메시는 지난 2021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서 21년 만에 이별한 뒤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이적은 축구계에 엄청난 이슈를 불러오면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메시는 곧바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네이마르(31), 킬리안 음바페(25)로 이어지는 'MNM 라인'의 중심축을 잡아주면서 모든 대회 통틀어 74경기(선발 72경기) 동안 32골 35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리그1 우승 2회와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1회를 달성했다.

이런 메시는 오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 협상이 완전히 결렬되면서 2년 만에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그는 주급 삭감을 요청받은 데다, 팬들에게 야유와 비판까지 듣자 마음이 완전히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라커룸 내 불화설 문제가 터지면서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것 역시도 그가 이별을 결정한 이유라고 알려졌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메시는 이제 차기 행선지를 결정해야 한다. '친정' 바르셀로나 복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선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등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까지도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행선지로는 연봉 4억 유로(약 5,750억 원)를 제안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다. 이미 일각에서는 그의 부친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65·아르헨티나)가 계약 제안을 수락하면서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이비드 베컴(47·잉글랜드)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도 후보에 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진정한 'GOAT(Greatest of All Time)'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1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선수로서 들어 올릴 수 있는 우승이란 우승은 다 경험한 가운데 역대 개인 최다 우승(43회)에도 올랐다. 여기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자(7회),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역대 최다득점자(496골) 영예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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