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하 클린스만호)의 10월 A매치 평가전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
- 앞서 지난달 중순 튀니지가 1차전 상대로 발표된 데에 이어, 2차전 상대는 베트남으로 확정됐다.
-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10월 A매치 평가전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며 13일에는 튀니지, 17일엔 베트남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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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하 클린스만호)의 10월 A매치 평가전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 앞서 지난달 중순 튀니지가 1차전 상대로 발표된 데에 이어, 2차전 상대는 베트남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10월 A매치 평가전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며 “13일에는 튀니지, 17일엔 베트남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장소는 각각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킥오프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라고 발표했다.
튀니지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당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아프리카 강호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빠른 공수 전환에 능하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1무 1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14년으로 당시 0-1로 패했다.
베트남은 그동안 ‘약체’로 평가받아왔지만, 박항서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수준을 올려놓으면서 최근 동남아시아의 ‘강호’로 떠올랐다.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비한 스파링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17승 5무 2패로 우위에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04년으로 당시 2-1로 승리했다.
클린스만호는 국내에서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 뒤,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소화한다. 이후 내년 1월 12일부터 열리는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오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첫 승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