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사디오 마네(31)가 입단 1년 만에 방출 대상에 오르더니 결국 이적한다.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명문 알 나스르다. 결국 설 자리를 완전히 잃은 마네는 수뇌부들로부터 지지받지 못한 데다, 토마스 투헬(49) 감독마저도 구상에서 제외하는 등 철저히 외면하면서 입단 1년 만에 방출 대상에 올랐다.

호날두와 전방서 호흡 맞춘다…알나스르행 확정 ‘히어 위 고’

골닷컴
2023-07-29 오전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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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사디오 마네(31)가 입단 1년 만에 방출 대상에 오르더니 결국 이적한다.
  •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명문 알 나스르다.
  • 결국 설 자리를 완전히 잃은 마네는 수뇌부들로부터 지지받지 못한 데다, 토마스 투헬(49) 감독마저도 구상에서 제외하는 등 철저히 외면하면서 입단 1년 만에 방출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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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사디오 마네(31)가 입단 1년 만에 ‘방출 대상’에 오르더니 결국 이적한다.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명문 알 나스르다. 자연스레 그는 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네가 알 나스르로 간다. 서류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면 거래는 완료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하면서 특유의 ‘히어 위 고’ 문구를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마네와 그의 에이전트는 일본에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일본에서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알 나스르도 일본 투어에 초청받아 파리 생제르맹과 인터밀란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렀다.

마네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는 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의 대체자로 합류했다. 초반 활약은 좋았다. 실제 2022~2023시즌이 개막한 이래 모든 대회에서 21경기 동안 11골 4도움을 올렸다.

마네는 그러나 지난해 11월 초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받아 장기간 이탈했다. 오랜 재활 끝에 앞서 2월 복귀했는데 경기력과 컨디션을 쉽사리 되찾지 못했다. 설상가상 지난 4월에는 르로이 사네(27)와 설전을 벌이더니 라커룸에서 폭행 논란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설 자리를 완전히 잃은 마네는 수뇌부들로부터 지지받지 못한 데다, 토마스 투헬(49) 감독마저도 구상에서 제외하는 등 철저히 외면하면서 입단 1년 만에 ‘방출 대상’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결국 거액의 연봉을 받으면서 알 나스르 입단을 앞두고 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해보면 마네는 알 나스르로부터 3년에 걸쳐 1억 2,000만 달러(약 1,530억 원)의 급여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초특급’ 대우다. 그가 바이에른 뮌헨에 안겨주는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20억 원) 수준이다.

마네는 알나스르에 합류하면 올해 초에 합류해 뛰고 있는 호날두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공격을 이끌게 된다. 또 이달 중순에 입단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30)와 세코 포파나(28), 알렉스 텔레스(30) 등과도 함께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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