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가 도메니코 테데스코(36·이탈리아)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는데, 설상가상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을 헌납하면서 대패하자 구단 보드진들의 신임을 완전히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효슈팅 한 차례도 뽑아내지 못할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연이은 4실점 대패에 보드진 뿔났다…부임 반년 만에 '경질' 눈앞

골닷컴
2022-09-07 오후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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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가 도메니코 테데스코(36·이탈리아)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는데, 설상가상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을 헌납하면서 대패하자 구단 보드진들의 신임을 완전히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 유효슈팅 한 차례도 뽑아내지 못할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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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가 도메니코 테데스코(36·이탈리아)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는데, 설상가상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을 헌납하면서 대패하자 구단 보드진들의 신임을 완전히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라이프치히는 테데스코 감독의 미래에 대해 곧 결정할 것이다. 이사회는 만약 경질하기로 결정을 내린다면 차기 사령탑 후보로 마르코 로즈(45·독일)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테데스코 감독이 이끄는 라이프치히는 지난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유효슈팅 한 차례도 뽑아내지 못할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로부터 사흘이 지나고 라이프치히는 또 완패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 홈경기에서 1-4로 졌다. 후반 초반까지 1-1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다가, 이내 3골을 내리 내줬다.

결국 라이프치히 보드진은 2경기 연속 패배, 그것도 4실점을 헌납하면서 처참하게 무너지자 테데스코 감독을 경질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라이프치히 보드진은 테데스코 감독에게 더는 지휘봉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데스코 감독은 지난해 12월 중도에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라이프치히는 제시 마치(48·미국) 전임 감독 체제에서 부진에 빠지더니 11위까지 떨어졌는데, 테데스코 감독이 부임한 이래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승승장구했다. 실제로 꾸준하게 승점을 쌓은 끝에 최종적으로 4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이야기가 다르다. 개막 3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행히 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2-0 승)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으나, 프랑크푸르트에 무너졌고 현재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일부 선수들은 테데스코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한 데다, 불만까지 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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