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첼시, 이젠 최대 11명 내보낸다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영입이 있으면 방출도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 시간) “첼시는 이번 여름 최대 11명이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들은 쿼드를 줄이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가 부임한 후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첼시는 무려 5억 6,600만 파운드(약 8,985억 원)를 퍼부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큰 효과는 없다. 첼시는 여전히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리그 순위도 10위 머물러 있다. 몸집을 불린 첼시는 이제 필요 없는 선수들을 처분하면서 팀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려고 한다.

임대만 다니고 있는 티에무에 바카요코, 마커스 베티넬리, 나단 벡스터, 이단 암파두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여기에 마테오 코바치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크리스티안 풀리식,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 루벤 로프터스 치크, 메이슨 마운트 등이 작별 가능성이 높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일단 구단주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지금처럼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신임은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미 첼시가 다른 감독들에게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정신 없이 선수들을 영입했던 첼시가 이젠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첼시는 여전히 큰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