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적인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방점을 찍어줄 최전방 스트라이커 문제로 첫 승리까진 이어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결국 최 감독의 말대로 강원은 디노가 살아나야 한다.

경기력 나아지고 있지만…강원, 방점 찍어줄 스트라이커가 없다

골닷컴
2023-03-13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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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적인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 그러나 여전히 방점을 찍어줄 최전방 스트라이커 문제로 첫 승리까진 이어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 결국 최 감독의 말대로 강원은 디노가 살아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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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적인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방점을 찍어줄 최전방 스트라이커 문제로 첫 승리까진 이어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원은 1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행운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강원은 어김없이 디노(29)를 중심으로 좌우에 김대원(26)과 양현준(20)이 위치한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최용수(49) 감독은 측면에서 대구의 수비를 흔든 후 크로스나 컷백을 통해 득점을 만드는 공격 전술을 들고나왔다.

강원은 하지만 전반전 내내 답답함을 떠안았다. 측면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고도 박스 안에서 방점을 찍어줄 적임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실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디노는 전방에서 공중볼 경합에 가담하고 연계 작업에 신경 쓰는 등 분투했지만, 정작 스트라이커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특히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비프로일레븐'에 따르면 슈팅을 단 한 차례도 때리지 못할 정도였다.

결국 최 감독은 후반 11분경 디노를 빼고 갈레고(25)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가져갔다. 그리고 이는 주효하는 듯했다. 강원은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위협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맞았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삼키면서 마찬가지로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전방에 타깃 역할을 맡길만한 선수가 없다. 디노가 지난해 장기부상으로 인해 경기 감각이나 체력이 아직 완전치 않은 상태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그때는 변칙적인 변화를 가져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결국 최 감독의 말대로 강원은 디노가 살아나야 한다. 특히 또 다른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정협(31)이 뒷근육 부상으로 이탈해 복귀까지 최소 6주 이장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그전까지 문전 앞에서 결정력을 살려 마무리를 지어줘야 한다. 그래야만 첫 승을 시작으로 앞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2시즌 연속 파이널라운드A 진출을 이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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