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는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테르와의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 이로써 PSG는 1970년 창단된 이래 55년 만에 명실상부 유럽 최정상 구단으로 우뚝 섰다.
- 평생 한 번 들어올리기도 어려운 트로피를 차지하며 흠잡을 곳 없는 팀 커리어를 구축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활짝 웃었다.
PSG는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테르와의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1970년 창단된 이래 55년 만에 명실상부 유럽 최정상 구단으로 우뚝 섰다. 이미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를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PSG는 빅이어까지 거머쥐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날 PSG는 시종일관 인테르를 압도했다. 전반 초반 아슈라프 하키미, 데지레 두에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완벽했던 경기지만, 국내 팬들에겐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끝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출전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내내 밝은 얼굴로 동료들과 4관왕 기쁨을 누렸다. 자격은 충분하다. 올 시즌 초반 엔리케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구단이 차지한 트로피마다 일정 수준 이상 공로를 세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PSG 우승 세레머니에서 정중앙을 차지했다. 동료들 역시 그가 중앙에 위치한 것에전혀 어색함이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
한편, 최근 이강인이 PSG를 떠날 것이란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 태그를 지우며 이적설은 급물살을 탔다. 만일 이강인이 이적을 택한다고할지라도 이번 UCL 우승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평생 한 번 들어올리기도 어려운 트로피를 차지하며 흠잡을 곳 없는 팀 커리어를 구축했다. 아시아 역사상 유럽 대회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선수는 이강인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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