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신중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 공격수 명단에 1지망과 2지망을 확실히 정해놓은 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1지망인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의 대체자로 타일러 디블링을 영입 명단에 올렸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신중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공격수 명단에 1지망과 2지망을 확실히 정해놓은 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지망인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의 대체자로 타일러 디블링을 영입 명단에 올렸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머페티어즈'는 1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맨유는 사우스햄튼의 타일러 디블링을 브라이언 음뵈모의 대안으로 지정했다. 이적료는 약 5,000만 파운드(약 931억 원)로 예상된다. 맨유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아주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해 아스널이나 첼시와 같은 팀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영입보다 선수 판매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이적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의 영입에 거의 근접했다. 하지만 제2 후보였던 리암 델랍을 첼시에게 뺏겼고 맨유가 가장 원하는 매물인 빅토르 요케레스는 아스널도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본인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를 원한다는 발언을 남겼다.

그리고 제3 목표인 음뵈모에게 접근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영입 명단에도 음뵈모가 포함돼 있었다. 가르나초의 거취도 불분명한 상황에 해당 포지션을 무조건 영입해야하는 맨유는 어쩔 수 없이 2지망으로 디블링을 설정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달 31일 "가르나초가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에 강등이 확정된 사우스햄튼의 19세 공격수 디블링이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 시즌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쳤다. 이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눈길을 끌 만했다. 현 소속팀에서는 주로 오른쪽에 배치됐지만 맨유로 이적 시 10번 포지션에 배치될 것"이라 전했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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