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이강인, PSG '살생부 명단 포함'→'UCL 결승전' 끝내 외면 이유 '수면 위로'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쿼드러플의 감격도 잠시이강인이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PSG는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이미 리그 1,쿠프 드 프랑스,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거머쥐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것도 모자라 1일(한국시간)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인터 밀란을 상대로 5-0 대승을 이루는 쾌거를 얻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이강인은 '쿼드러플'을 달성하는 쾌거를 얻었다. 그러나 기쁨을 누릴 틈새도 없이 PSG는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이러한 가운데이강인 매각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겟 풋볼 프랑스 뉴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곤살루 하무스와 이강인은 이번 여름 PSG를떠날 수 있도록 구단 측에서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의 현재 입지를 조명하며 "모두 이번 시즌 동안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무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으며 수개월간 결장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했다. 다만선발 출전은 드물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주로 우스만 뎀벨레를 최전방에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강인 역시하무스와 마찬가지로 선발 출전은 많지 않았다. UCL에서는 단 4경기만 선발로 나섰고, 토너먼트 단계에서는 단 한 차례도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45경기6골 6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이유로는 뉴페이스들의등장이 눈부셨기 때문이다. 지난 1월 PSG로 이적한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곧장 준척급 활약을 선보이며 주전 자리를 꿰찼으며,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같은 유망주 선수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결국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지 못한 채 주요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뿐 출전하지 못했다. 더욱이 이번 UCL의 경우도 5-0인 압도적 스코어 차이에서도 기용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러한 이유로 올 시즌 이강인이 PSG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은 파다하게 퍼졌다.마테오 모레토 기자에 따르면 이강인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었다.

결국 PSG는이강인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고, 매각을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2028년까지 계약이 돼있지만,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이번 여름 이적을허용할것으로 보인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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