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한 마티스 텔과 리로이 사네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이어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뮌헨으로부터 텔을 임대 영입했으며, 토트넘은 그를 완전 이적시키는 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토트넘은 결국 텔의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한 마티스 텔과 리로이 사네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빌트'의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임대생텔의완전 영입하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뮌헨으로부터 텔을 임대 영입했으며, 토트넘은 그를 완전 이적시키는 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텔은 현재 토트넘 임대생 출신이다. 지난 2022년 7월 뮌헨으로 입단한 텔은 이제껏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수준급 활약을 선보이며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나며41경기10골 6도움을 올리며 차세대 스타로 거듭나는 듯했다.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자 상황이 180도 변했다. 출전 시간은 눈에 띄게 줄었고, 경기력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본인도 답답함을 느낀 탓인지지난 2월 반등을 꾀하기 위해 토트넘으로 임대 떠났다.
텔은 토트넘에서마저도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20경기 출전해3골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텔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지난 2월엔지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그를 단 6개월을 위해 데려온 게 아니다. 그는 토트넘 선수가 될 것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모두가 그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텔의 장기적인 미래를 암시한 바 있다.
토트넘은 결국 텔의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폴크 기자는 "다니엘 레비회장은 뮌헨과텔의 이적에 대해 재협상을 원한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젠 의장은토트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협상을 주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기존 계약 조항에 명시된 6,000만 유로(약 941억 원)보다 낮은 금액, 즉 약 3,500만 유로(약 558억 원) 수준까지 가격을 낮출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 완전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이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뮌헨으로부터 사네의 영입에도 지대한 관심을 품고 있다. 사네는 최근 뮌헨과의 재계약을 앞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윽고 그의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 영국 매체 'TBR 풋볼'에 따르면사네는 이번 여름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토트넘이 유력하다.
사네의 경우 오는 6월 계약만료를 앞둔 만큼자유게약(FA)으로전력 보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막대한 연봉을 줘야 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현재 뮌헨과 사네가 협상에서 씨름을 벌이고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도 연봉과 관련한 문제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현재 사네는2,000만 유로(약 313억 원)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역시 이와 비슷한 금액을 지급해야 할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실력은 의문 부호다.
사네는 지난2020년 7월 뮌헨으로 입단해우측 윙어를 담당하며 뮌헨 통산 220경기 61골 50도움을 쌓으며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으나, 매번 극심한 기복으로 인해 턴오버를 종종 일으켰다. 결국 올 시즌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도 생산해 내지 못했으며,마이클 올리세에게 까지 사실상 주전 자리를 내주며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스포츠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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