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 스페인 DAZN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가알 나스르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 이어 그는 세 시즌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활약하며 엄청난 관심과 경쟁력을 불러왔지만,리그 우승을 이루진 못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DAZN'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가알 나스르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 시즌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활약하며 엄청난 관심과 경쟁력을 불러왔지만,리그 우승을 이루진 못했다. 이에 따라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다.알 파테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의미심장한 메시지는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27일 알 나스르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한 뒤SNS를 통해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는 계속 쓰인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미21일 알 칼리즈와 홈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과 진한 인사를 나눴기에 그가 결별을 예고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이후 그는 하루가 멀다고 다양한 구단과 연결됐다. 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이 호날두를 영입하길 원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심지어 라이벌 구단 알 힐랄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 호날두가 받는 수준의 급여를 유지하며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이 근거로 작용했다.

그러나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호날두가 이적이 아닌 잔류를 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 역시 로마노의 주장을 인용하며 호날두의 SNS 게시글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봤다.
DAZN은 "호날두가 올린 게시글 내용은 알 나스르를 향한 강력한 압박일 수 있다.그는 구단을 향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우승을 위한 전력 보강을 요구했다. 이에 구단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 리그 우승을 위한 호날두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호날두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레벨에서 경쟁하길 원한다. 알 나스르는 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했다. 그가 클럽월드컵 참가를 위해 이적할 확률은 낮으며 향후 며칠 이내로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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