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준 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이라는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UEL 우승 주역인 두 선수의 이적은 팀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면서도 손흥민 이적의 파급효과로 로메로와 벤탄쿠르가 잔류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결국 관건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류 여부다.

거짓말 아냐?…"토트넘, 새 시즌 주장에 SON 아닌 로메로"→'이적설' 손흥민 사우디행 급물살

스포탈코리아
2025-06-04 오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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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준 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이라는주장이 제기됐다.
  • 토트넘의 이번 시즌 UEL 우승 주역인 두 선수의 이적은 팀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면서도 손흥민 이적의 파급효과로 로메로와 벤탄쿠르가 잔류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결국 관건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류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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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준 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이라는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로메로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잔류를 설득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입단 약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미 전성기가 지난 그와 작별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 "토트넘이 선수단 개편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 그의 계약이 내년 만료되는 가운데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또한 4일 같은 내용을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사다 뉴스'의 지난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ESPN'은 같은 날 "복수의 사우디 리그 구단이 손흥민 영입으로 하여금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다. 사우디 이적시장은 내달 20일 열린다"며 "그는 사우디에서 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어려운 결정을 앞뒀다"고 주장했다.

이러한상황에서 토트넘의 고민거리는 손흥민 뒤를 이을 새로운 주장이다. 토트넘 뉴스는 "로메로와 벤탄쿠르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UEL 우승 주역인 두 선수의 이적은 팀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면서도 "손흥민 이적의 파급효과로 로메로와 벤탄쿠르가 잔류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로메로의 경우 주장 완장을 물려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결국 관건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류 여부다. 토트넘 선수 대부분이 구단에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긴 포스테코글루에게 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내부 관계자이자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 진행자 존 웬햄은 매체를 통해 "감독을 둘러싼 지지와 존경심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라며 "만약 그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면 뒤를 따르는 선수는 비단 로메로와 벤탄쿠르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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