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영입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렸다.
-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음뵈모 영입을 놓고 브렌트퍼드와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토트넘 홋스퍼 등 경쟁 구단 또한 있었지만 그는 맨유 이적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 오른쪽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고루 소화하는 음뵈모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 20골 8도움을 폭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영입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렸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음뵈모 영입을 놓고 브렌트퍼드와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토트넘 홋스퍼 등 경쟁 구단 또한 있었지만 그는 맨유 이적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오른쪽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고루 소화하는 음뵈모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 20골 8도움을 폭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빠른 속도를 토대로 한 드리블, 강력한 슈팅 등에 강점을 띤다는 평가다. 득점난 해소가 당면 과제로 꼽히는 맨유는 최근 마테우스 쿠냐를 품은 데 이어 음뵈모로 하여금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 시즌 맨유는 PL 38경기 44골로 빈곤한 득점력을 보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토트넘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큰 기대를 건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는 각각 52경기 10골 4도움과 49경기 7골 3도움에 그쳤다.

음뵈모 영입의 관건은 거액의 이적료와 주급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브렌트퍼드는 6,200~6,500만 파운드(약 1,143~1,199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음뵈모가 원하는 주급 역시25만 파운드(약 4억 6,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간 협상은 의견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이나 음뵈모의 요구 자체는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5일 "맨유는 음뵈모의 주급 25만 파운드 요구를 수용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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