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이 좌절됐다. 중국은 5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9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중국은 2승 7패(승점 6), C조 6위(최하위)로 남은 바레인과의 최종전 결과와 별개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또또또또또또' 14억 中 대륙 절망!...48개국 체제에도 WC 탈락 확정→중국, 인도네시아에 0-1 패배, 6회 연속 좌절

스포탈코리아
2025-06-06 오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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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이 좌절됐다.
  • 중국은 5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9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 이로써 중국은 2승 7패(승점 6), C조 6위(최하위)로 남은 바레인과의 최종전 결과와 별개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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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간절했던 중국이 끝내 무너졌다.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이 좌절됐다.

중국은 5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9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중국은 2승 7패(승점 6), C조 6위(최하위)로 남은 바레인과의 최종전 결과와 별개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3승 3무 3패(승점 9)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월드컵은 기존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대 개편됐다.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크게 늘어 그 어느 때보다 본선 진출 희망이 컸다.

그러나 중국은 3차 예선 내내 부진한 퍼포먼스로 일관했다. 이날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은 흐름이었다. 일찍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1, 2위 등극이 좌절된 중국은 3, 4위에게 주어지는 4차 예선 플레이오프 티켓을 위해 절치부심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른 소집과 적극적인 귀화 설득으로 인도네시아전을 준비했으나 끝내 고배를 마셨다.

필승을 다짐했지만, 경기력은 암담했다. 전후반 내내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슈팅 5개를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은 1개에 그쳤다. 오히려 인도네시아가경기 전체 분위기를 주도하며 우세한 운영을 펼쳤고 슈팅 13개 가운데 3번을 유효 슈팅으로 가져갔다. 점유율 측면에선 중국이 52%를 기록해 근소 우위였으나 이는 선제 실점을 내준 후 인도네시아가 내려앉으며 생긴 결과다.

중국은 전반 45분 양 쩌시앙이 리키 캄부아야에게 반칙을 내주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올레 로메니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수비 라인을 상당 부분 끌어올려 반격에 나섰으나 인도네시아의 탄탄한 수비진에 막혀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이반코비치 감독과 중국 축구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이 쏟아졌다. 중국 매체 '슈팅 차이나'는 "수치스럽다"라는 헤드라인을 걸고 "중국은 전반 양 쩌시앙의 어이없는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로메니가 이를 성공시켰다. 후반 반격에 나섰으나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월드컵의 꿈은 좌절됐다"라며 "중국은 13번의 월드컵 도전 가운데 12번을 실패했다. 단 1번 2002년 한일 월드컵에만 우리의 목표를 이뤘다. 이는 6회 연속 탈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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