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또 한 번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맞대결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 아레나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UNL) 4강전에서 프랑스를 5-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 이날 경기는 전통적인 강호 스페인과 프랑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지만, 최근 새로운 라이벌 구도로 떠오른 야말과 음바페의 재회가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또 한 번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맞대결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 아레나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UNL) 4강전에서 프랑스를 5-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전통적인 강호 스페인과 프랑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지만, 최근 새로운 라이벌 구도로 떠오른 야말과 음바페의 재회가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은 지난 2023/24시즌,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소속이던 당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성사됐다. 당시 1차전은 바르셀로나가 3-2로 승리했고, 2차전은 PSG가4-1로 승리하며 나란히 1승씩 나눠가졌다.
하지만 이 맞대결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어진 유로 2024 준결승에서 야말은 환상적인 골을터뜨리며 프랑스를 2-1로 제압했고, 시즌 종료 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둘은 스페인 무대에서 자주 맞붙게 됐다.

이번 시즌 라리가 두 차례, 수페르코파 결승, 코파 델 레이 결승 등 총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바르셀로나가 승리하며, 야말은 음바페를 상대로 6승 1패의 전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음바페는 패한 경기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고, 이번 UNL 4강전 역시 두 선수의 불꽃 튀는 대결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팬들의 기대대로, 이날 경기는 두 선수 모두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명승부가 펼쳐졌다. 야말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지배했고경기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팟몹'기준 평점 9.5로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음바페 역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평점 8.9점을 받으며 프랑스 선수단을 통틀어 가장 큰존재감을 발휘했지만, 결국 승리는 스페인의 몫이었다.
이로써 야말은 음바페와의 맞대결에서 7승 1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완성하며 다음 시즌 또 두 선수의 맞대결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The Nation Of Blaugrana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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