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가 올 시즌 세리에 A 우승 팀 SSC 나폴리로 이적한다.
-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오는 12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자연스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나폴리 이적 가능성 또한 눈길을 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한번 하늘색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가 올 시즌 세리에 A 우승 팀 SSC 나폴리로 이적한다. 2년 계약으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오는 12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맨시티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연봉은 3년 총 2,700만 유로(약 42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브라위너는2015년 여름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로 적을 옮겼다. 통산 422경기 108골 177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UEFA 슈퍼컵 1회 등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월 맨시티와 결별이 확정됐다. 당시 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올여름 더 브라위너와 계약이 만료돼 작별을 고하게 됐다. 그는 10년 동안의 찬란한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발표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21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4/25 PL 37라운드 홈경기(3-1 승리)에서 고별식을 가졌다.
더 브라위너는 "기분이 이상하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고, 맨시티를 위해 헌신할 수 있어 기뻤다. 자랑스럽다"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자신의 동상이 건립되는 것에 대해서는 "영원히 구단의 일부가 된다는 의미다. 이곳에 올 때마다 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뜻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연스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나폴리 이적 가능성 또한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PSG의 트레블 일원으로 활약한 이강인은 올여름 나폴리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네트워크'의 8일 보도에 의하면 나폴리는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50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치고 이강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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