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의 알 나스르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 이어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SSC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수비진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마르테의 다리오 사르나타로 기자는 12일 이탈리아 매체 에어리어나폴리를 통해 김민재의 유럽 잔류가 어려운 이유를 공개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유럽 잔류는 정녕 불가능일까.
김민재의 알 나스르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 역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커리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이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SSC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수비진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즌이 지날수록 점차 경기력이 하락했고, 입지가 줄어들었다"며 "알 나스르는 공격적으로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협상은 상당히 진전됐고, 김민재는 이번 이적이 경기력으로나 재정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8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새롭게 영입된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이라며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붙잡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유벤투스, AC 밀란 등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됐지만 대부분 유야무야돼 아쉬움을 남긴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마르테'의 다리오 사르나타로 기자는 12일 이탈리아 매체 '에어리어나폴리'를 통해 김민재의 유럽 잔류가 어려운 이유를 공개했다.
사르나타로는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수비진을 강화하고자 하며 최근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다. 다만 김민재가 돌아오는 걸 보는 건 어렵다. 그는 뮌헨에서 많은 연봉을 받고 있고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가 같은 자리에서 선발로 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레보 찰로바(첼시), 샘 뵈케마(볼로냐 FC 1909) 등 이름이 나오고 있지만 모든 선수의 영입이 실현 가능한 건 아니"라고 어느덧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김민재와 달리더 젊고 우선순위로 여겨지는 대체재가 많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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