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임 가능성이 유력하게 여겨지는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의 결단이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이야기하기보다는 기다리는 게 맞는 것 같다. BBC는 12일 손흥민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자신의 미래에 불확실성을 던졌다.

'왜 유독 SON에게만 엄격할까' 英 BBC까지 '손흥민 딜레마' 조명…"신임 감독이 직면할 첫 번째 문제"

스포탈코리아
2025-06-12 오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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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임 가능성이 유력하게 여겨지는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의 결단이 눈길을 끈다.
  •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이야기하기보다는 기다리는 게 맞는 것 같다.
  • BBC는 12일 손흥민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자신의 미래에 불확실성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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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영국 매체 'BBC'마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딜레마'를 조명했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임 가능성이 유력하게 여겨지는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의 결단이 눈길을 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에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이야기하기보다는 기다리는 게 맞는 것 같다. 저도 상당히 궁금한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실제로 손흥민에게 전폭적 지지를 보내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의 경질 후 다소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입장에서는 올여름이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이상적 시기"라며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의 거액 제안은 구단으로서도 거절하기 힘든 유혹"이라고 보도했다.

오루크는 "토트넘이 마티스 텔 완전 영입을 추진해 손흥민을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매체 '팀토크' 또한 같은 날 보도를 통해 "프랑크는 텔이 자신의 전술에 부합하는 선수라고 여긴다. 이미 텔 완전 영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신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BBC 역시 손흥민의 거취가 궁금하기는 마찬가지다. BBC는 12일 "손흥민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자신의 미래에 불확실성을 던졌다. 이는 프랑크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경우 직면할 첫 번째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미키 판더펜은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이상한 결정'이라고 설명할 정도"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프랑크의 애제자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가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 다음 시즌 토트넘의 베스트 11을 예상하며 손흥민의 잔류를 점쳤다.

매체는 "손흥민은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의심할 여지 없는 토트넘 레전드이나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만약 잔류한다면 왼쪽 윙어에서 선발로 낙점될 공산이 크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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