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부임이 임박해진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자신의 애제자들을 데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가운데, 구단은 브렌트포드의 주장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영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어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뇌르고르를 핵심 자원으로 중용해 왔고, 토트넘에서도 그와의 재회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 부임이 임박해진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자신의 애제자들을 데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가운데, 구단은 브렌트포드의 주장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영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뇌르고르를 핵심 자원으로 중용해 왔고, 토트넘에서도 그와의 재회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랑크 감독은 토트넘행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랑크 감독이 엔지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토트넘새 사령탑 자리에 앉는다.계약 조건 및 스태프 구성에 대한 합의를 마친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을 1천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방출할 예정이다"며 거취가 확실해질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멘트'HERE WE GO!'도 포함됐다.
프랑크 감독이 부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행보는 스쿼드 개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는 브라이언 음뵈모의 영입에도 고삐를 당기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신이 지휘했던 브렌트포드의 주장뇌르고르까지 데려오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의 중원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의 기존 자원인 이브 비수마는수비력과 볼 간수 능력 강점을 보이나 극심한기복이 존재한다.파페 사르와루카스 베리발경우종종 번뜩이는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하나 아직 성장 중으로 정상급 실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나마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나 아쉬운 위치선정과 부족한 공격력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러한 상황 속 뇌르고르의 투입은 더할 나위 없이 반갑다.1994년의 덴마크 출생의 뇌르고르는 2019년 6월브렌트포드로 입단하며 꽃을 피웠다.꾸준한 활동량과 성장세를 보인 뇌르고르는 프랑크 감독을 매료시켰고, 이내 황태자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구심점 노릇을 하고있다. 올 시즌 성적은 35경기 6골 4도움 올렸다. 스탯상으로 보면 아쉬울 수 있으나, 뇌르고르는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넓은수비 커버 능력과 높은 전술적 이해도,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리더십까지 갖추고 있는 '팔방미인'이라 토트넘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어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이적의 관건은 브렌트포드의 태도다. 현재 브렌트포드는 그를 절대 사수한다는 입장이다.'TBR 풋볼'에 따르면지난 3월,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음은 물론그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한토트넘이 영입을 시도할 경우 이적료를 높이는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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