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꿈의 선수 마테우스 쿠냐가 상징적인 붉은 유니폼을 입었다.
- 쿠냐는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다고 발표했다.
- 쿠냐는 스트라이커가 주포지션이지만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으로, 전방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꿈의 선수' 마테우스 쿠냐가 상징적인 붉은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쿠냐를 영입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쿠냐는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다"고 발표했다.
쿠냐는 맨유가 꿈꾸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쿠냐는 2023년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울버햄튼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이후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왔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6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주가를 끌어올렸고, 올 시즌 역시36경기17골 6도움을 올리며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쿠냐는 스트라이커가 주포지션이지만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으로, 전방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이다.
때문에 올 시즌 내내 맨유는 그의 영입에 만전을 기하며 공을 들여왔고,마침내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그랬기에 맨유에 기쁨은 배가 됐다.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는이에 대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테우스 영입은 우리의 주요 목표 중 하나였기에, 이렇게 이른 시점에 계약을 마무리하게 돼매우 기쁘다. 그는 울버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으며, 그 이전에는 스페인과 독일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지금, 가장 큰 영광에 도전할 수 있는 강력하고 역동적이며 재미있는 맨유를만들고자 하며, 마테우스는 그에 걸맞은 자질을 모두 갖춘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쿠냐 역시 "맨유 선수가 됐다는 사실에 대한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어릴 적 브라질에서 할머니 댁 TV로 프리미어리그를 보며 자랐고, 맨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PL팀이었다"며 벅찬 감정을 보였다.
계속해서 "그리고 언젠가 이 붉은 유니폼을 입는 것이 내꿈이었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 가족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프리시즌이 시작되어 팀 동료들을 만나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 지금부터는 오직 열심히 노력해 맨유의 소중한 일원이 되고, 이 구단이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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